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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 출발 그랜드캐년 6대 캐년 1박2일 투어 후기

by 구아바뇽 2024.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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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 놀러 간다면 빠질 수 없는 관광지가 있는데요.. 바로 그랜드캐년!!! 그랜드캐년이 가장 유명하지만 Canyon(캐년)은 협곡이라는 뜻으로, 그랜드캐년 이외에도 미국 남서부에는 협곡이 널리 퍼져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사에서 캐년 몇 군데를 묶어서 투어 하는 상품들이 많이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또한 여름의 무더운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9월에서 12월 사이에 여행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죠! (저도 저번 9월 중에 다녀왔었습니다!)

 

캐년을 투어할 때는 이동거리가 넓고 산길도 많아서 렌터카 없이는 둘러보기 힘든 곳이라 투어를 통해 다니는 것이 서로 윈윈일 것이라는 생각에 바로 투어를 예약했습니다. 예전부터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 중 한 곳이었는데, 드디어 설렘 가득 안고 출발~! 캐년 투어는 보통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라스베가스로 먼저 이동을 했습니다.

 


 

# 여행 1일차

[ 일정 ]
픽업 - 라스베가스 출발 - 아침 - 자이언캐년 - 점심 - 브라이스캐년 - 저녁 바베큐 파티 - 캠프파이어 - 별사진 담기 - 취침

 
공지해 준 호텔에서 픽업하고 바로 출발~ 제가 이용한 곳은 포시즌 투어!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여기 후기가 많고 좋기도 해서 결정하게 되었어요.

 

📍 평점 좋은 그랜드캐년 1박2일 인기 투어 바로가기

 

 
몇 시간 이동하고 먹는 아침 맥도날드! 저는 멀미를 좀 해서 가볍게 먹고 휴식을 조금 가졌어요. 드넓은 공간에 휴게소같이 띵 있어서 답답하지 않고 경치가 좋았어요.

 
바로 근처에 있던 판다차이나.. 맛있겠당.. 충분히 휴식을 가지고 첫 번째 자이언캐년으로 출발했습니다.

 

 

1) 자이언 캐년 (Zion Canyon)

드디어 첫 캐년에 도착! 자이언 캐년웅장한 기암 괴석들이 쌓인 곳으로 가장 남성적인 캐년이라고도 해요. 이곳은 올라가면서 조금씩 하이킹을 하면서 올라가기 때문에 가이드님께서도 추천하셨어요.

Zion Canyon

오우 이쁘다.. 캐년을 배경으로 가이드님께서 개인샷이랑 같이 온 사람들이랑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세요! 다른 분들 찍는 동안에도 충분히 구경할 수 있었어요.
 
캐년 뒤쪽도 층이 나있는 절벽들이 이쁘기 때문에 가신다면 여러 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보시길 추천해요!

다른 캐년들보다 가까이서 더 자세히 볼 수 있는 느낌이라 좋았고, 차에서 내리고 중간에서부터 하이킹하면서 올라갔던 부분이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이었습니다.
 

여기는 자이언에서 내려오는 중간 지점에 있는 곳이에요. 저 도로가 버건디 색이라는 게 특별한 점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그런지 주변 자연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고요. 여기서도 내려서 사진 찍어주시고 다시 출발했습니다.
 

가끔 이동하는 길에 버팔로를 볼 수도 못 볼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운이 좋게 때거지의 버팔로를 볼 수 있었어요!
 


2) 브라이스 캐년 (Bryce Canyon)

점심은 간단히 샌드위치를 먹고, 다음 목적지인 브라이스 캐년에 도착! 

Bryce Canyon

신의 섬세한 조각품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는데, 와 진짜 신들의 궁전 같기도 하고...
 

보자마자 우와 소리가 나왔던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은 남성 같은 우직함이라면 브라이스는 여성 같은 우아함으로 알려져 있어요. 자연적으로 저런 모양이 형성되어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신기했습니다.

 

이동하다 보면 저런 드넓은 들판에 말이나 소들이 자유롭게 다니면서 일하는 건지 쉬는 건진 모르겠지만 너무 자유로워 보여서 제가 다 좋더라고요:)
 

캠핑장으로 가는 길에 잠깐 들른 곳. 가이드님 말로는 저기 위에 튀어나와 있는 돌 두개 중에 오른쪽에 있는 것이 위태해 보여서 몇 년 안에 떨어질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진짜 아슬아슬해 보이긴 하는데, 떨어지기 전에 어서 가보시길..!
 
열심히 달려서 캠핑장 도착! 카라반을 처음 이용해 보는데 그냥 재밌었고, 내부가 호텔 같고 꽤 좋았어요. 카라반에 짐 두고 바로 저녁 먹으러 고고~

삼겹살 너무 좋아요오~~~
 
옴뇸뇸 잘 먹고 다음은 캠프파이어 시간. 마시멜로우 구워 먹으며 가이드님이 막 토크 진행을 하셔서 같이 오신 분들이랑 각자 무슨 일 하는지 등등 소개하며 가볍게 스몰 토크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투어 다닐 때는 더운데 저녁에는 약간 쌀쌀하더라고요! (9월 중)

마지막으로 별구경! 잘 안 보일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진짜 별이 많아서 놀랐어요. (같이 가는 분들 중에서 별 잘 나오게 조절해서 사진 잘 찍는 분이 한 분을 꼭 있더라고요ㅎㅎ) 그리고 원래 라이트 같은 거로 비춰서 같이 찍는 그런 것도 있었는데, 그날 라이트가 고장 나서 아쉽게도 못 찍었어요ㅠㅠ 그 사진 찍으면 진짜 이쁠 것 같긴 하더라구요.
 
자유롭게 별 구경하다가 카라반에서도 조금 떠들다가 기절...

 

 

 

 

# 여행 2일차

[ 일정 ]
아침 - 홀슈밴드 - 엔탈롭캐년 - 점심 - 그랜드캐년 - 미국 최초 고속도로 Route 66 - 라스베가스 도착

 
두 번째 날. 부지런히 나가야 하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서 아침으로 해주신 부대찌개 라면을 맛있게 먹고 홀슈밴드로 출발! (늦게 일어나면 부찌라면 못 먹어요~)


3) 글랜 캐년 (Glen Canyon)

글랜 캐년인공호수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의 호수의 전경을 보여주는데요, 제가 갔을 때는 멀리서 차를 타고 보면서 지나갔던 것 같아요.

 

 

4) 홀슈 밴드 (Horseshoe Band)

해 뜨기도 전에 홀슈밴드로 이동. 로키산맥의 빙하에 의해 깎인 거대한 협곡인데, 말발굽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요. 트래킹 하면서 조금 걸어가야 나오더라고요. 아침 산책 겸사겸사~

Horseshoe Band

너무 이쁘지 않나요! 여기 끝에 절벽 같은 바위에 올라가서 사진 찍어주시는데 은근히 무섭더라고요ㅎㅎ 너무 아래가 절벽이라서.. 저 물에 닿으면 호로록 빨려 들어갈 것 같은 느낌..
 
구경하면서 해도 뜨기 시작해서 더 이쁘게 담긴 것 같아요! 아침 일출을 보며 다시 트래킹~

 
 

5) 엔탈롭 캐년 (Antelope Canyon)

다음 목적지는 그 유명한 윈도우 배경화면인 엔탈롭 캐년. 여기는 나바호 인디언들이 실제로 거주하고, 이곳 자연을 지키고 가이드하며 산다고 해요. 입구에서부터 현지 나바호 가이드님의 허락이 날 때까지는 절대 휴대폰을 꺼내서는 안된다고도 하네요!

Antelope Canyon

저 사이사이로 막 지나다니고 탐험하는 느낌이라 색다르게 재밌었어요. 진짜 사방이 진짜 그 윈도우 배경화면 그 자체. 부드러우면서도 강직하고, 햇빛이 싸악 들어오면 진짜 이뻐요.


6) 그랜드 캐년 (Grand Canyon)

점심을 먹고 드디어 이번엔 그 유명한.. 그랜드 캐년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대협곡,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 1위! 

Grand Canyon

진짜 광활하고 거대하다. 저 절벽에 올라가서 사진 찍으면 너무 잘 나와요! 조심해서 올라가세요~
 
구경하는 곳을 이스트, 사우스 나눠서 두 군데로 볼 수 있도록 이동해 주시는데, 처음 내린 곳에서는 위 사진처럼 전체적인 스케일을 감상하며 사진 스팟에서 사진을 찍고, 그다음 두 번째로 간 곳에서는 아래 사진처럼 약간은 다른 방향에서 구경을 하며 트래킹을 할 수 있도록 형성되어 있어서 동행자들과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산책길이 이쁘고 잘 되어있어요. 진짜 듣기만 했던 그랜드 캐년이었는데, 한눈에 다 안 들어올 정도로 역시나 너무 거대했습니다.

운이 좋으면 청설모를 볼 수 있는데, 만지면 벌금이라 절대 만지면 안된다고 해요! 진짜 눈앞까지 다가와서 귀여워 죽을 뻔...
 
 

7) Route 66

이렇게 캐년 투어를 다 마치고 마지막 남은 장소인 미국 최초 고속도로 Route 66으로 향했습니다.

지도에서 사라진 미국 최초의 고속도로이며 오래된 차들과 물건들을 구경해 볼 수 있어요. 원래는 도로에 표식이 되어 있어서 도로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는데 이곳이 실제 다니는 도로라 위험해서 그 표식을 없앴다고 하네요. 아쉽다..ㅠ
 

..? ㅎㅋㅋ


이렇게 투어를 마치고 라스베가스로 돌아갔는데요. 일단 캐년 여행은 투어로 신청하기 너무 잘한 것 같아요. 앞서 말했듯이 다른 캐년으로 이동할 때 거리가 좀 있어서 운전을 많이 해야 하는데 가이드님이 다 해주셔서 저희는 너무 편했고, 덕분에 좋은 컨디션으로 구경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가는 곳마다 다 잘 운전해 주시고, 설명도 해주시고, 포토스팟도 잘 알려주시고, 식사도 챙겨주고 등등 여러모로 편했답니다! 재밌게 너무 좋은 경험을 한 여행이었습니다:) 
 

📍 평점 좋은 그랜드캐년 1박2일 인기 투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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