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en Island Ferry 무료 페리(자유의 여신상)
뉴욕 하면 자유의 여신상을 빼놓을 수 없죠. 뉴욕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자 아메리칸드림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은 맨해튼이 아닌 리버티 섬에 위치하기 때문에 크루즈나 페리 등을 이용해야만 갈 수 있는데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Staten Island Ferry)를 소개해 드릴게요. 로워 맨해튼과 스태튼 아일랜드를 잇는 페리로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으며 뉴욕시민들의 교통수단으로도 운행되는 페리입니다.
Staten Island Ferry 무료 페리 이용 방법 및 후기
페리는 하루 24시간/주 7일 운행하고, 보통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편도 30분(왕복 1시간) 정도 걸립니다.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 근처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오면 배터리 공원 옆으로 Staten Island Ferry 간판을 볼 수 있습니다.
입구로 들어가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갑니다. 다음 페리가 언제 오는지 전광판에서 시간 확인하고 문 앞에 의자에서 앉아서 기다렸다가 페리가 도착하면 사람들 따라서 타면 됩니다. 간단하죠!
스태튼 아일랜드 페리는 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오렌지 색인 게 특징입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영화에서 스파이더맨이 두 동강이 난 페리를 힘겹게 연결시키려한 바로 그 페리입니다.
제가 갈때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밖에 벤치에 앉아서 가다가 자유의 여신상이 보일 때쯤 일어나서 구경하고 자유롭게 다녔습니다.
이 정도 거리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깝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엄청 멀지도 않아서 좋았습니다. 구경하다 보면 30분이 금방 지나가는데 스태튼 아일랜드에 내려서 마침 돌아가는 배가 출발한다고 해서 뛰어서 바로 맨해튼으로 돌아가는 페리에 탔습니다.
돌아가는 페리에서는 조금 더 멀리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어요. 또한 불빛 가득한 야경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리버티 섬에 내려서 투어를 하고 싶다하시는 분들은 유료 페리인 앨리스 섬페리를 많이 이용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더 자세히 구경할 수 있는 점이 좋지만 관광비를 줄이면서 자유의 여신상도 볼 수 있는 무료 페리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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