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데는 몰라도 뉴욕을 여행하면 꼭 가봤으면 하는 곳으로 전망대를 추천하는데요! 뉴욕은 높은 건물들이 많아서 전망대에서 뉴욕시티를 구경하기에 볼 맛이 나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원 월드 전망대, 탑 오브 더 락 등 전망대에도 여러 군데가 있지만 은색 풍선이 떠다니는 공간이 궁금해서 2021년 새롭게 지어진 전망대 핫플레이스, 써밋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뉴욕 전망대 맛집 SUMMIT One Vanderbilt 써밋 원 밴더빌트
Address/ 45 E 42nd St, New York, NY 10017
Hours/ 매일 09:00 - 24:00 (마지막 입장 23:00)
층별 주제/
91층 Air: Transcendence1(공기: 초월1) - Reflect(반영, 비추다) - Air: Affinity(공기: 친화력)
92층 Air: Transcendence2(공기: 초월2) - Levitation(부상) - Air: Unity(공기: 유니티, 디지털)
93층 Apres(카페) - Terrace(테라스) - Ascent(유리바닥 엘리베이터) - Boutique(기념품)
써밋은 뉴욕에서 가장 화제의 핫플레이스로 꼽히며 통유리로 둘러싸인 특별한 전망대 입니다. 360도 반사되는 미러 구조의 디자인되어, 뉴욕의 환상적인 도시 풍경을 모두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입장을 하면 번쩍거리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91층 전망대로 올라갑니다. 91층의 첫번째 공간은 Transcendence. 사방이 유리로 둘러싸여 위아래층을 연결해 주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아래로도 다 반사되어 비추기 때문에 공식 홈페이지에도 안내되어 있듯이 바지를 권장하고, 짧은 치마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와 진짜 야경이 너무 이쁘지 않나요. 창문 앞에 붙어서 아래를 보면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인데 마치 옥상 꼭대기에 서있는 기분이랄까..
엠파이어트 빌딩, 브라이언트 파크 등 지나온 명소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밤이어도 알록달록한 빛을 내는 곳은 역시 타임스퀘어죠.
꼭대기에 특이한 무늬를 가진 크라이슬러 빌딩도 빛이 들어오니까 더욱 눈에 띄었어요. 독특한 디자인에 비해 내부에 들어갈 수 없는 사무실 건물이라고 하네요. 강 건너로 퀸즈 도시도 살짝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닥에 누워서 감상하기도 합니다. 충분히 여유롭게 야경을 구경하고 다음으로 넘어갔습니다. 가는 중간에 Reflect라고 소개된 바닥 조형물이 있는 공간이 있는데 철이 녹아서 흘러가다 귀엽게 굳어버린 것 같네요.
다음 공간은 Affinity. 야경을 볼 수 있는 동시에 떠다니는 풍선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다들 풍선한테 정신을 뺏겨서 야경은 뒷전이 돼버리는 것 같았어요.
처음에는 저 공이 어떤 느낌인지 궁금했는데 풍선처럼 가벼워서 잘 떠다니고, 은색이라 조명에 반사되면서 더욱 반짝거리고 화려한 느낌을 주는 것 같아요.
진짜 풍선이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어두워서 누가 찬지도 모를 풍선을 맞기도 하고, 나도 차보기도 하고 그냥 재밌었어요ㅎㅎ 풍선 터지는 소리도 많이 들리더라고요.
92층으로 올라가 볼까요. Transcendence, Levitation(초월과 부상). 시공간을 연결해주는 느낌, 바닥과 천장이 유리로 되어있어 굉장히 넓은 공간에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다음은 Unity. 구름모양 디지털 아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움직이는 구름 속에서 재미있게 사진 찍기 좋아요. 어디를 보고 있으면 얼굴을 인식해서 구름에 얼굴모양이 나온다는데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ㅠ
마지막 93층에 올라가면 카페, 테라스, 기념품샵이 있습니다. 야외로 나갈 수 있어서 바람을 느끼며 야경을 구경하기 좋아요!
저 멀리 퀸즈에 위치한 펩시콜라 사인도 보이네요!
다양하게 사진찍을 곳도 많고 뉴욕 전망대로 추천! 써밋 전망대는 낮, 노을질때, 밤 어느 때나 와도 이쁘지만 날이 좋다면 낮, 날이 흐리다면 밤을 추천드립니다.
록펠러 센터 Rockefeller Center 아이스 링크장
록펠러 센터는 5번가에 위치한 방송국과 공연 홀 등 상업용 건물들을 이르는 말이라고 하지만 아이스 링크장이 먼저 떠오르게 되네요. 눈 내리고, 뉴욕 노래 나와야 될 것 같고 그렇네요. 스케이트 타는 거 보니까 저도 타고 싶어 지더라고요.
겨울 느낌 나서 좋고, 펭귄 끌고 스케이트 타는 애기도 귀엽고~ 탑 오브 더 락 전망대가 이 근처에 있는데 여유가 있다면 코스로 가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뉴욕 디저트 맛집 추천: 매그놀리아 베이커리(바나나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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