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모니 버거 맛집 POCO LOCO/ 안 타면 후회하는 스릴 맛집 루지 액티비티

▶샤모니 1일차 보기 - 에귀 뒤 미디, 몽땅베르 빨간기차

알프스의 숨겨진 도시, 프랑스 샤모니: 꼭 가봐야 할 에귀뒤미디

 

 

샤모니 2일차

일어나자마자 숙소에서 멋진 샤모니 몽블랑을 볼 수 있어요. 창밖을 보며 프랑스에서만 파는 것 같은 밤요거트를 먹었는데 은은하니 맛있더라고요. 

느지막이 일어나서 천천히 마을 구경하면서 맛집으로 유명한 poco loco burger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빵이 겉바속촉 바케트 같은 느낌이에요. 매장 분위기도 좋고, 양도 충분하고 맛있었어요. 

마을 구경을 하면서 보이는 저 빨간 꼬마 열차를 타면 샤모니 시내 투어를 할 수 있어요. 

샤모니 마을은 아기자기하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구경하면서 루지(Chamonix Amusement Park)를 타러 이동했습니다.

 

한번 타는데 8유로 한 것 같아요. 저기 앞에 매표소에서 표를 사면 되는데 타는 곳 거의 바로 앞에서도 표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타고 싶을 때 매표소까지 내려가지 않아도 돼요. 루지 진짜 추천해요! 아이 어른 상관없이 재미있게 탈 수 있어요. 아이들과 같이 탈 수도 있고, 친구들끼리 탈 수도 있고, 혼자 타도 돼요.

올라가면서도, 타고 내려오면서도 알프스 풍경을 구경할 수 있어요. 본인이 속도 조절을 하면서 갈 수 있어서 스릴과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답니다! 추천추천!

시냇물이 졸졸 흘러가는 것만 봐도 힐링되고 좋은 샤모니 마을이에요. 샤모니 마을이 넓지는 않기 때문에 하루면 볼 수 있는 것들은 다 볼 수 있지만 적어도 이틀이상 시간과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구경해 보면 더욱 아름답고 힐링되는 곳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마을인 것 같습니다. 

 

시내에서 살짝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름답고 작은 호수에도 잠깐 다녀왔어요!

▶몽블랑이 보이는 호수 Lac des Gaillands

 

마지막날 밤 해지는 알프스를 앞에 두고 먹는 몽블랑. 샤모니에 왔으면 빠질 수 없는 몽블랑산 블랑 맥주와 몽블랑 디저트!

처음에 샤모니로 결정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가 스키를 타고 싶어서였는데 다른 나라를 여행하고 옮겨오면서 이미 조금 피곤했던 상태이고, 뭔가 스키를 타기엔 준비된 것이 많이 없기도 해서 스키를 포기하고 마을 구경만 하기로 바꿨었어요. 다시 생각해 보면 그렇게 하기를 잘한 것 같아요. 도착하고 출발하는 부분을 빼면 거의 1박 2일이었는데 마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샤모니 몽블랑을 느끼기에 충분했던 것 같고, 에너지를 충전하고 힐링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되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