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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뉴욕

뉴욕에서 출발하는 나이아가라 1박2일 투어 여행

by 구아바뇽 202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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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0일 동안 뉴욕에 머무르면서 중간에 투어를 이용해서 1박2일로 나이아가라 폭포에 갔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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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출발/ 코닝 유리 박물관/ 나이아가라 폭포 일루미네이션

오전 7시쯤 타임 스퀘어 근처에서 픽업을 했습니다. 큰 버스를 타고 가는 줄 알았는데 여기서 같이 출발하는 인원이 많이 없어서 일반 차를 타고 이동하더라구요. 차이나타운의 어느 가게에서 간단히 뭐 먹을 수 있게끔 세웠다가 다시 출발했습니다.

중간에 펜실베이니아 어디쯤에서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쉬고 근처에 점심을 먹을 수 있는 마트 같은 곳으로 이동했는데 그곳에 이미 많은 분들이 함께 투어를 하고 있는 큰 버스가 있더라고요. 저희가 그 팀으로 중간에 합류해서 같이 가는 것 같았습니다.

펜실베이니아까지 데려다주신 분은 거기서 사라지시고 저희는 새로운 가이드를 따라 큰 버스로 옮겨 탔습니다. 첫 번째로 들른 곳은 코닝 유리 박물관(Corning Museum Of Glass)이었어요. 티켓비용을 안 내고 안 가시는 분도 있는 것 같던데 저는 이왕 온 거 다 들려줬습니다!

실시간으로 유리공예하는 과정을 보여주기도 했어요.

유리로 만든 다양한 것들을 전시하고 판매도 하는 곳도 있었어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조용히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진짜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겨울시즌이고 북쪽으로 가다 보니 눈도 많이 쌓여있는 걸 볼 수 있었어요.

도착!! 눈이 왔는데 날이 너무 추워서 밟는데 단단하게 파사삭 밟히더라고요.

다리 건너 캐나다가 바로 보여요. 저희는 뉴욕에서만 보는 투어라 캐나다로 건너가서 보지는 못했어요. 저는 나이아가라를 상상했을 때 되게 숲 속 깊은 곳에 자연으로 둘러싸인 중앙에 위치할 것 만 같았는데 주변에 공원으로 잘 이루어져 있고, 건너편 빌딩들도 보이니까 의외였어요.

빛에 따라 변하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볼 수 있어요. 캐나다에서 보는 나이아가라가 더 거대하고 잘 보인다는 소리를 듣고 왔지만 역시 그런 거 같기는 했었어요.. 약간의 시야가 가려져서 생각보다 와 입이 떡 벌어지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가까이서 큰 폭포를 느끼고, 물줄기 떨어지는 소리와 연기로도 나이아가라를 잘 느낄 수 있었어요.

잘 구경을 하고 저녁 먹으러 아시안 뷔페식당으로 갔습니다. 맛있게 너무 잘 먹었어요. 원래는 첫날에 왓킨스 글렌 주립공원을 다녀오는 일정도 있는데 그 공원은 매년 4~10월에 개방하는 하절기 한정 일정이어서 가지 못했어요. 이렇게 첫날을 마무리하고 미리 예약되어 있는 호텔로 갔습니다. 숙소에는 별 생각이 없는데 생각보다 꽤 괜찮았어요. 
 

나이아가라 폭포/ 바람의 동굴/ 올드 포트 나이아가라 주립공원

둘째 날은 어제저녁에 갔던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했습니다. 어제도 추웠는데 더 추워진 것 같았어요. 오전에 보는 나이아가라는 더욱 청명한 느낌이었어요.

밤에 봐도 아침에 봐도 이뻤어요. 하절기였으면 크루즈나 제트보트를 탈 수 있는데 동절기에는 운영하지 않아 타보지 못했어요. 크루즈가 재밌어 보였는데 그 점은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후에는 바람의 동굴로 향했습니다. 

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갑니다. 여기도 폭포가 있는데 진짜 가까웠어요. 눈도 많이 쌓여있었는데 쌓인 모습이 너무 이뻤고 진짜 너무 추워서 겨울왕국인 줄 알았어요. 

저 눈들이 바람에 날리면서 머리카락에 앉고 녹는데 날씨는 너무 추우니까 그대로 머리카락을 얼려버렸어요... 눈만 빼꼼 내밀고 손 벌벌 떨면서 사진 찍었습니다.

구경 다하고 버스로 돌아가는 길. 추웠어도 이쁘고 재밌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좋았어요. 다음은 올드 포트 나이아가라(Old Fort Niagara)로 갔습니다. 올드 포트 나이아가라는 나이아가라의 유서 깊은 요새라고 합니다. 

 

 

진짜 드넓은 초원 같은 곳에 오고 싶었는데 여기가 그곳이네요. 혹시 날씨가 안 추워 보이시나요? 나이아가라 폭포부터 너무 추웠지만 진짜 여기서는 진지하게 손가락 동상 걸릴 것 같았어요. 사진이 추위를 담진 못했네요..

먼저 저기 안에서 제복을 입으신 분을 통해 이곳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예전 총을 직접쏘는 시범을 보여주십니다. 이후에 밖에 나가서 구경할 수 있는 자유시간을 주시는데 다른 분들도 너무 추우셨던지 밖구경을 포기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구경하러 왔으면 구경을 해야죠! 소용없는 거 알지만 다시 잘 무장해서 꾸역꾸역 밖으로 나갔습니다ㅎㅎ

사진 찍으면서 후다닥 바다 쪽으로 달려갔습니다. 시야가 양옆으로 넓게 탁 트여있으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진짜 재빨리 둘러보고 마지막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역시나 다른 곳에 위치한 아시안 뷔페식당으로 가서 너무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나이아가라 투어를 마무리하고 뉴욕으로 돌아갔습니다. 

뉴욕에서 나이아가라까지 저희는 중간에 여기저기 들렸다가서 더 걸렸지만 그 시간을 제외하면 차로 대략 7~8시간 정도 걸려서 갔다 온 것 같습니다. 살짝은 거리가 있어도 여행사에서 안전하게 잘 운전해 주시고, 가이드님도 친절하셨고, 식사도 잘 챙겨주셔서 좋았습니다. 동절기라 해보지 못한 것들이 많아 아쉬웠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했던 투어 여행이었어요.

 

극한의 추위 또한 재밌었습니다. 추위와 함께 눈 덮인 나이아가라를 경험하고 싶다면 동절기에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절기에 가면 크루즈 등 더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푸릇푸릇한 나이아가라 폭포를 보실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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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다운 여행 - 마이리얼트립

 

www.myrealtrip.com

오가는 시간이 좀 지루할 수도 있지만, 대자연을 맞닥뜨리는 순간 숨이 멎을 것 같은 웅장함을 느끼는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캐나다 지역은 도보로 이동하여 투어 하실 수 있습니다!

 

* 해당 상품은 작성한 글의 일정과 다를 수 있습니다. 해당 상품 페이지에서 자세한 일정을 다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예술가들의 거리 뉴욕 소호: MoMA 디자인 스토어, 뉴욕 슈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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