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하면 파리! 저는 런던여행을 마치고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로 넘어갔습니다.
Day 1
파리북역(Gare du Nord) → 점심 → 콩코드 광장(Concorde) → 오랑주리 미술관(Orangerie) → 뛸르히 가든(Tuileries) → 저녁(Cafe de I'Empire) → 노트르담 대성당(Norte Dame)
호텔 근처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고 콩코드 광장쪽으로 이동했습니다. 파리를 비롯한 유럽 사람들은 테라스에서 간단한 식사와 차를 먹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살짝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밖에 자리를 잡았더라고요.
콩코드 광장의 맞은편에 오랑주리 미술관이 있는데 오랑주리 쪽으로 올라와서 콩코드 쪽을 바라보면 이집트 오벨리스크와 함께 저 멀리 에펠탑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미술관 주변으로 정원같은 산책길이 있는데 나무 윗부분을 일자로 정갈하게 다듬어 놓아서 더 깔끔하게 보인 것 같아요.
오랑주리 미술관(Orangerie)은 실내가 깔끔하고, 20세기 유럽 예술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작품들의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천천히 작품들을 둘러보고 실내에 카페가 있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나와서 뛸르히 정원 쪽으로 걸어가는데 그 양옆에 있는 나무들 또한 정갈하게 다듬어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 길로 나오면 뛸르히 정원(Tuileries)이 나오는데 가운데 큰 분수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둘러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날씨도 좋았어서 더욱 평온했고 더 오래 머물다가고 싶은 곳이었어요.
여유롭게 있다가 이른 저녁으로 근처에 지인에게 현지맛집으로 추천받은 레스토랑으로 갔습니다.
여러식당을 가다 보면 아실 텐데 메인과 함께 프렌치프라이가 함께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저희는 프라이를 많이 먹으면 조금 느끼해서 프라이 대신 샐러드로 바꿔서 부탁드렸습니다. 어니언수프도 함께 먹었는데 모두 맛있었어요!
식사 후 노트르담 대성당 쪽으로 쭉 걸어서 갔는데 파리에 왔다는 것을 물씬 느끼게 하는 풍경이었어요.
현재 노트르담 대성당은 화재로 인한 공사 중이기에 안에 들어갈 수 없어서 밖에서만 둘러보았습니다. 공사가 완료되면 다시 가보고 싶네요..!
Day 2
베르사유 궁전(Versailles) → 저녁(T thai) → 개선문(Triomphe) → 샹젤리제 거리(Champs Elysees) → 에펠탑(Tour Eiffel)
둘째 날은 부지런히 베르사유 궁전(Versailles)을 보러 왔습니다. 오른쪽 건물 외관이 공사 중이었지만 실내는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보통 대기줄이 길다고 들었는데 저는 미리 예약을 하고 평일 오후 12시 30분 정도에 방문했는데 대기줄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예약 줄이랑 현장방문 줄이 다르다고 하니 잘 알아보시고 기다리세요!
여기서는 오디오 가이드를 해서 들었는데 모든 곳에서 다 한국말로 나오지는 않더라고요.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여기서는 지원이 안되고 다른 곳에서 들을 수 있다고 했었어요. 결국 거의 대부분을 영어로 들었는데.. 둘러볼 곳도 많아서 하나하나 다 듣고 있으면 하루종일 있어야 될 듯 싶었습니다.
궁전 내부가 너무 넓어서 실내 둘러보는데만 오래 걸렸습니다. 후다닥 보고 정원으로 갔어요. 진짜 넓어서 전동차나 자전거나 꼬마기차 이용하시면 더욱 편하게 둘러보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적당히 여기 앞에서만 둘러보고 갔어요. 저기 끝까지 둘러보면 사이사이에 작은 공원도 있다고 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가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겨울시즌에 방문해서 정원이 멋있지만 약간 허전한 느낌이 있긴 했는데 여름시즌에 가면 꽃도 피고 더 이쁠 것 같긴 해요. 다 보고 오후 3시 반정도에 궁전을 나왔는데 그때는 밖에 대기줄이 길었어요.
돌아와서 개선문 근처에 T thai 태국음식점으로 갔습니다. 아무데나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갔는데 맛있었요. 국물 있는 음식이 계속 땡겨서 아시안 음식점 위주로 계속 보게 되네요ㅎㅎ
든든히 배를 채우고 개선문을 보러 갔습니다. 저녁 먹기 전에 밝을 때도 잠깐 보고 왔는데 저녁에도 조명을 켜두니 멋있더라고요.
개선문 옆으로 펼쳐진 샹젤리제 거리를 따라 조금 걷다가 에펠탑(Tour Eiffel)을 보러 왔습니다. 저녁에 봐도 이쁘네요. 저는 파리에 오면 에펠탑 근처 공원에서 돗자리 펴놓고 앉아서 쉬고 싶었는데 겨울이라 춥기도 하고 막아놔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봅니다!
근처에서 크레페를 사 먹었는데 잘 모르고 그냥 설탕만 뿌린 걸 먹었어요. 그냥 단 밀가루맛이라서 더 맛있게 드시려면 누텔라나 토핑 추가되어 있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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